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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금혼령’ 출연 확정...모태솔로 왕배 역

배우 김민석이 MBC 새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금혼령) 출연을 확정 지었다.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분)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 분)이 나타나 벌이는 유쾌, 통쾌한 궁궐 사기극이다. 천지혜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웹툰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김민석은 금혼령에 맞서는 모설단의 주동자 중 한 명인 왕배 역을 맡았다. 극 중 금혼령만 끝나면 바로 제 짝이 생길 거라 철썩 같이 믿는 조선시대표 모태솔로로, 모설단의 또 다른 주동자인 덕훈(이정현 분)과 함께 역대급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민석은 현재 방영 중인 tvN ‘블라인드’에서 열정 가득한 강력계 신입 형사 김석구 역을 맡아 극의 전개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장르물부터 사극까지 다 되는 ‘신흥 신스틸러’로 맹활약 중인 그가 ‘금혼령’에서 어떤 변신을 꾀하여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MBC 새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오는 12월 MBC에서 첫방송 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2 16:05
스타

'미남당' 오연서, 카리스마 모태솔로 형사 변신

배우 오연서가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을 통해 냉철한 카리스마와 엉뚱미를 동시에 지닌 ‘한재희’로 변신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과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며 전무후무한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오연서가 강력반 형사 한재희로 분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연서는 극 중 예리한 분석력으로 ‘한귀(寒鬼)’라는 별명을 가진 강력반 팀장 한재희로 분하며 모든 수사를 원칙과 규칙으로 삼고 정의 구현을 외친다. 때로는 엉뚱미와 때로는 냉철한 형사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 줄 그녀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연서는 자신이 맡은 한재희 캐릭터에 대해 “한재희와의 공통점은 마음이 여리고 따뜻하고 정이 많아 이런 부분이 저와 많이 닮았다, 반대로 겁 없고 물불 안 가리고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인물인데 저는 소심하고 겁도 많아서 이 부분은 저와 다르다”고 전해 한재희라는 인물의 호기심을 더욱 높였다. 또한 오연서는 “한재희라는 캐릭터가 멋있음의 대명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되지?’라는 의문이 들어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고, ‘내가 너무 딱딱하게 연기를 하고 있지는 않나?’라는 의문도 든다. 그래도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분들이 도와주셔서 즐겁고 활기차게 연기하고 있다”며 자신의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오연서는 자신의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세 가지로 ‘말보다는 주먹’, ‘긴 머리’, ‘모태솔로’를 꼽았다. 그녀는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앞서 한재희의 불도저 같은 성격을 잘 보여 주며 긴 머리는 한귀(寒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 설정을 재미있게 살리기 위해서 긴 머리를 유지하고 있고, 한재희가 형사로서는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지만 눈치 없는 순수한 인물이라 연애가 어려워 모태솔로라고 꼽았다”며 형사 한재희가 아닌 여자 한재희로서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마지막으로 오연서는 “여러모로 많이 힘든 시기였는데 미남당 본방 사수 하시면서 많이 웃으시면 좋겠다, 날씨도 점점 무더워지는데 유쾌함과 서늘함을 동시에 보여 줄 통쾌한 드라마니까 올여름 저희 미남당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저 한재희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당부 메시지도 전했다. 박정선 기자 2022.06.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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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X육성재 '쌍갑포차', 오늘 크랭크업..전회 사전제작으로 완성도↑

2020년 JTBC 첫 수목극 ‘쌍갑포차’가 지난 5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 짓는다. 오늘(28일)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가 지난해 9월 말부터 달려온 촬영 일정을 모두 종료한다. 이후 전회 사전 제작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JTBC가 새롭게 선보일 수목드라마 라인업의 첫 작품으로 알려져, 완성도와 신선함을 모두 잡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동명의 원작인 배혜수 작가의 다음 웹툰은 연재 중에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었으며, 지난 2017년엔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해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원작의 인기가 뜨거운 만큼, 드라마 제작 확정 소식이 알려진 뒤 감동의 눈물과 웃음을 함께 했던 원작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 이준혁, 정다은 등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되며 웹툰 속 주인공들의 실사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쌍갑포차 이모님 월주 역은 황정음이 맡았다.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 ‘그승’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는 카운슬러다.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지만 10명만 남겨두고 실적이 뚝 끊긴 상태다. 육성재는 갑을마트 고객상담실 직원이자 쌍갑포차 알바생 한강배 역을 연기한다. 몸이 닿은 사람들이 비밀을 고백하는 특이체질 때문에 괴로워하던 중, 이를 고쳐주겠다는 월주를 따라 쌍갑포차 알바생이 된다. 이어 최원영은 쌍갑포차 관리자 귀반장으로 분한다. 전 저승경찰청 형사 반장으로 월주의 실적 관리를 위해 부임했지만, 현실은 포차의 잡일 담당이라고. 쌍갑포차 3인방과 함께 호흡을 맞출 캐릭터들도 매력적이다. 감초 연기 1인자 이준혁은 염라국의 부장 저승사자 염부장 역을 맡았다. 양복, 구두, 일수가방까지 온통 흰색인 깔맞춤 스타일링에 뽀글펌 염부장이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신예 정다은이 갑을마트 보안요원 여린 역을 연기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남자들을 도망가게 만드는 특이한 모태솔로다. 제작진은 “오늘 ‘쌍갑포차’의 모든 촬영이 끝을 맺는다. 작년 9월부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동고동락하며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촬영 종료 소감을 전했다. 또한, “드라마화가 결정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쌍갑포차’는 고퀄리티의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전회 사전 제작된다. 촬영 종료 후 첫방송까지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웰메이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실었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더 패키지’의 전창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쌍갑포차’는 JTBC 첫 수목극으로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8 10:34
연예

[편파레이더] 새 수목극 4편 동시 출격…골라보는 재미 or 도토리 키재기

수목극 4편이 오늘(17일) 동시에 출격한다.tvN 수목극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제외하고 지상파 3사와 OCN에서 새 수목극을 시작한다. 사극 로맨스 1편과 수사물 1편, 스릴러 2편으로 다양한 장르가 시청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수목극 1위였던 MBC '봄밤'의 배턴을 이어받는 '신입사관 구해령'이 웃을지, 아니면 수목극 꼴찌로 종영한 SBS '절대그이' 후속 '닥터탐정'이 반전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각각 시간대는 다르지만 첫 방송날 시청자의 관심과 화제를 얼마나 차지하느냐에 따라 향후 성적이 갈린다. 신작 모두가 좋은 평가를 받아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할까, 아니면 그저 그런 작품들의 도토리 키재기가 될까.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MBC '신입사관 구해령'줄거리 :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와 반전 모태솔로 왕자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등장인물 : 신세경·차은우·박기웅·이지훈·박지현 등김진석(●●○○○)볼거리 : 방학 시즌을 맞아 학생들이 좋아할 판타지 사극이다. 한시간 빠른 편성까지 안아 대진운은 더할나위없다. 사실 어두운 모습이 많았던 신세경의 연기 변신도 기대된다.뺄거리 : 모두가 아는 '누군가'의 연기력, 그게 최대 걸림돌이다. 이미 방송 전부터 발연기짤을 대량 생산했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 전작에서는 대사가 없었지만 이번엔 말도 많이 해야한다. 그저 안타깝다.황소영(●●◐○○)볼거리 : 방송가에서 입을 모아 "대본이 너무 잘 나왔다"고 칭찬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조선시대에 여사제도가 정착됐다면?'이라는 발칙한 상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세경과 차은우의 비주얼 케미스트리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얼마나 알콩달콩한 사극 로맨스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포인트다.뺄거리 : 차은우의 대사와 내레이션이 비중이 생각보다 많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것만 봐도 연기력이 다수 필요되는 요소. '얼굴천재'란 수식어처럼 훈남 왕자 역할이 이미지로는 딱이지만 뭔가 연기 비중이 증대되면서 불안감이 조성됐다. 신세경이 타이틀롤로서 이 모든 책임감을 견뎌내야 하는데 쉬워 보이진 않는다. 이아영(●●●○○)볼거리 : 비주얼 맛집이다. 배우들의 반짝거리는 미모뿐만 아니라 한복이나 세트장 등을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되게 구현해내 보는 재미가 있다. 여자 사관이라는 설정도 신선하다. 역사서에 실제로 여자 사관의 필요성을 언급한 기록도 있다고 하니,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끈다.뺄거리 : 차은우가 맡은 이림이라는 역할은 로맨스 소설의 정석이다. 외모만 보면 싱크로율 200%다. 다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연기력을 보여준 적이 없고, 경험도 부족하다. 말투부터 다른 사극을 어색함 없이 소화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SBS '닥터탐정'줄거리 :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등장인물 : 박진희·봉태규·이기우 등김진석(●●○○○)볼거리 : 믿는건 제작진이다. 교양PD의 드라마는 어떨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작가도 의사다. 의학극이 아닌 장르극이니 더 어찌 그려낼지 궁금하다.뺄거리 : 방송 전 박진희의 논란, 개운치 않은 해명만 남긴 채 넘어간 상황에 사회 부조리를 잡아내는 역할이 설득력 있을지 물음표다. 전체적으로 배우 라인업이 약하다. 미니시리즈보단 주말극 편성이 어울릴 명단이다. 배우따라 드라마보는 시대가 지났다지만 최소한의 기대치는 남아있다.황소영(●●◐○○)볼거리 :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PD와 의사 출신 작가가 만나 보다 리얼하게, 쫄깃하게 작품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을 기반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인데 웰메이드 작품으로 입소문이 난다면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뺄거리 : 홍보 자체가 너무 되지 않았다. 전작 때문일까. '절대 그이' 자체도 주목받지 못했지만, 후속작이 무엇인지도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동시에 드라마 4개가 출격하는 날, 무엇보다 홍보가 중요한데 시작부터 불리한 지점이다. 캐스팅도 타 작품에 비해 밀리는데 캐스팅 약체를 탄탄한 스토리로 극복할 수 있을까. 이아영(●●●○○)볼거리 :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 박준우 PD가 만났다. 확실한 취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리얼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에 공개된 사례만 보더라도 최근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산재 사고가 연상된다. 사회 비리를 고발하면서 통쾌한 사이다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뺄거리 : 전작 '절대그이'가 시청률 2.0%로 종영해 다른 경쟁작 중 가장 불리하다. 또 화제를 모을만한 스타성 있는 배우가 없다. 박진희와 봉태규, 이기우 모두 연기는 잘하지만 팬층이 있는 연예인은 아니라 화제성이 부족하다. ▶KBS 2TV '저스티스'줄거리 :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와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가 여배우 연쇄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등장인물 : 최진혁·손현주·나나 등김진석(●●●○○)볼거리 : 대세는 남남이다. 최진혁과 손현주의 연기 호흡이 키포인트. 소재도 그저그런 장르극과는 차별화된다. 동시간대 작품 중 가장 안정적인 연기를 꽃피우지 않을까.뺄거리 : 쓸데없는 러브라인만 없으면 된다. 괜한 설정으로 몰입도를 떨구지 않는다면. 사실 책이 나온지 오래됐고 캐스팅도 수차례 돌았다. 그럼에도 최적의 컨디션이 된 걸 보면 대본의 힘이 있는 듯.황소영(●●●◐○)볼거리 : 최진혁과 손현주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다. 아무래도 연기로만 본다면 '저스티스'가 유리한 지점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또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친다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잘 만들어진 장르물은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기에 전작과 180도 달라진 색채를 자랑하는 KBS 2TV 수목극의 선방을 조심스레 예상한다. 뺄거리 : '닥터탐정'과 뚜렷한 차별화 지점을 가지고 '저스티스'가 가지 않는다면 다른 장르인 '신입사관 구해령'이 유리하게 된다. 무겁기만 한 작품은 시청자들이 요즘 기피하기에 중심을 잘 잡고 가야 한다.이아영(●●●◐○)볼거리 : 최진혁과 손현주의 날카로운 연기 대결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주인공 두 명 모두 악역이라는 점이 신선하다. 특히 최진혁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터널' '황후의 품격' 등에서 정의롭고 든든한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타락한 변호사라니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뺄거리 : '굿 와이프'에서는 로펌 조사원, '킬잇'에서는 형사였던 나나가 '저스티스'에서는 검사를 연기한다. 다른 캐릭터긴 한데 이상하게 비슷하다. 경찰, 법조계 직업이라는 것도 그렇고 걸크러시 매력을 내세워 연기 톤도 비슷하다. 티저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다른 모습이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OCN '미스터 기간제'줄거리 :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스릴러.등장인물 : 윤균상·금새록·이준영·최유화·최규진·한소은·김명지 등김진석(●●◐○○)볼거리 : 장르극의 명가의 살짝 변주를 둔 작품이라 궁금하긴하다. 기존 장르극이 아니기에 어찌 그려냈을지. 상승세인 금새록의 포텐이 이번에 터질거라는 의견도 많다. 뺄거리 : 학원물도 장르극도 아닌 모호하다. 장르의 중심을 잡지 못 한다면 이도저도 아니게 끝날 가능성이 크다. 속물 변호사도 흔하다. 잠입도 마찬가지. 신인들의 연기력, 입증되지 않아 더욱 불안하다. 주연들의 연기도 딱히...황소영(●●◐○○)볼거리 : OCN의 장르물은 기대치는 매번 해낸다. '믿고 보는 채널'로 인지도를 굳혀가고 있는 만큼 이번 '미스터 기간제'도 평균치는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변호사의 잠입 작전이 유쾌하게 긴장감 있게 그려질 전망. 이것이 얼마나 균형감 있게 담길지 궁금하다. 뺄거리 : 윤균상이 '1번 주인공'으로서의 무게감을 견뎌낼 수 있을지 이번 작품이 관건이다. 전작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고 로맨스물인데 몰입도를 높이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기 때문. 이번 작품을 잘 해내야 지금의 입지를 지킬 수 있다.이아영(●●◐○○)볼거리 : 아이돌 출신이지만 연기를 하며 더욱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준영의 변신이 기대된다.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맡았던 이수겸 역과는 180도 다르다. 명문 사학에서도 톱클래스,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완벽남이지만 비밀을 감추고 있다. 선역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라 뜻밖의 화제를 모을 수도 있다.뺄거리 : 주인공 캐릭터에 확실한 매력이 없다. 윤균상은 변호사에서 기간제 교사로 변신하고, 금새록은 학생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정의로운 교사라는 설정인데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포인트가 부족하다. 한소은(한태라)·김명지(나예리) 등은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인들이라 위험 요소가 있다.김진석·황소영·이아영 기자 2019.07.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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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라랜드'·'부산행' 등 추석 특선 영화 편성

MBC가 황금 추석 연휴를 맞아 ‘라라랜드’ ‘부산행’ ‘해어화’ ‘발레리나’ ‘사랑하기 때문에’ ‘참새들의 합창’ 등 총 6편의 추석 특선 영화를 편성했다. 영화 ‘라라랜드’는 10월 7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빛나는 도시 라라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의 사랑 이야기로 올해 제89회 아카데미 6관왕에 빛나는 작품이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주연의 ‘부산행’은 10월 6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한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 출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목숨 건 사투를 담아낸 영화.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1150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형 좀비 영화의 붐을 만들어냈다. 10월 5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는 1943년 일제 강점기,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의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가 방송된다. 최고의 예인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의 연희(천우희), 그리고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의 예술과 사랑이 애잔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발레리나’는 10월 4일 수요일 오후 5시 35분 방송 예정이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펠리시와 발명가를 꿈꾸는 빅터 두 소꿉친구가 꿈을 찾아 빛의 도시 파리로 향하는 여정을 담은 영화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차태현, 김유정 주연의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에 들어가게 된 이형(차태현)이 모태솔로 선생님, 이혼 위기의 형사, 치매 할머니 등의 몸을 옮겨 다니며 엉뚱한 방법으로 사랑을 이어주는 힐링 코미디 영화다. 성동일, 배성우, 서현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등장하여 재미를 더한다.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 청각장애인 딸의 보청기를 수리하기 위해 온갖 궃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돕기 위해 나선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참새들의 합창’은 10월 3일 화요일 오후 4시 15분에 방송된다. ‘천국의 아이들’의 마지드 마지디의 작품으로, 따뜻하고 진실된 가족애를 안방 극장에 선사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2017.09.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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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다리며' 심은경 "모태솔로다…연애 한번쯤 해볼만하다 생각"(인터뷰)

배우 심은경(21)이 '모태솔로'라고 고백했다.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널 기다리며'(모홍진 감독)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심은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심은경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연애'를 추천하자 "모태 솔로다.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연애에 대해서 예전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면 하고, 말면 말지'였는데 어느 순간 연애라는 것도 한 번쯤 해볼 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연기를 하다 보면 다양한 감정을 끌어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런 감정의 원천이 '연애' 같다. 몇 편의 멜로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데 좀 더 성숙해지려면 연애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연애를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지만 연애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수줍게 웃었다.'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살인범 김성오(기범)이 출소함과 동시에,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들이 이어지면서 7일간의 숨막히는 추적에 돌입한 소녀 심은경(희주)과 베테랑 형사 윤제문(대영)의 이야기를 그린 추적스릴러. 10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양광삼 기자 2016.03.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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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연준석 “경수진과의 이마 키스…뽀뽀는 엄마 이후 처음”

같은 한이수를 연기하지만 연준석과 김남길은 상반된 매력을 지녔다. 김남길이 차갑고 강한 이미지라면 연준석은 부드럽고 순수하다. 한이수의 고교시절 모습을 연기한 연준석과 성인이 돼 돌아온 김남길이 180도 달라 복수를 꿈꾸며 지나온 12년 세월의 아픔이 더욱 인물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연준석의 풋풋한 모습은 누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며 경수진의 이마에 조심스레 입맞춘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아역에서 시작한 연준석은 벌써 8년차 연기자. 영화 '형사'(05)로 데뷔한 뒤 드라마 '찬란한 유산'(09)에서 한효주의 자폐아 남동생, '힘내요 미스터김'(12) 속 탈북자 청년, '모퉁이'(12)에서는 왕따 학생을 보여주는 등 쉽지않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연기자 배우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연준석이다. -늘 어려운 캐릭터를 연기했다."한이수가 제일 어려웠다. 자폐성 장애인이나 탈북자 청년 같은 캐릭터는 특징이 뚜렷해서 오히려 연기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이수는 감정선의 변화가 잘 보여야하는 인물이라 표현하기 어렵더라. " -연기 연습은 어떻게 하나."책을 소리내서 읽으며 발음·발성 연습을 한다. 대사의 억양이나 느낌 등을 다르게 해보고 표정은 그때 그때 거울을 보면서 체크한다. 선배들이 가장 많이 해주신 조언은 '연습 연기와 현장 연기는 다르다. 너무 많이 연습하면 화면엔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온다'는 거다. 적정선을 찾으려하는데 쉽지않다.(웃음)" -김남길의 작품은 챙겨봤나."전작 '나쁜남자'(10)를 꼼꼼히 봤다. 김남길 선배 특유의 눈빛 연기가 기억에 계속 남더라. 나도 어두면서도 잔잔한 눈빛을 내고 싶었다. 아직은 내공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나름 노력은 했는데 만족스럽진 못하다. 자신의 연기가 마음에 드는 배우는 아마 없지 않을까."-실제로 본 김남길·손예진은."부딪히는 신이 별로 없어서 많은 얘긴 못 나눴다. 김남길 선배는 차가울 거라 짐작했는데 다정한 분이었다. 유머감각도 뛰어나고 정말 유쾌하더라. 손예진 선배는 정말 예쁘다. 연기할 때 몰입도도 뛰어나고. 훌륭한 선배들과 한 작품에서 연기했다는 게 정말 뿌듯하다." -경수진과의 커플 연기는 어땠나."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는데다 로맨틱한 연기도 처음이었다. 촬영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누나가 많은 도움을 줬다. 8살 많은 누나라 그런지 편하게 느껴졌다. 누나는 상대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있더라. 덕분에 이수에게 완전히 몰입돼 설렘을 느꼈다."-이마 키스신은 정말 달달했다."태어나 처음으로 엄마가 아닌 여자에게 뽀뽀한 거다. 대본에 적힌 '이마 키스'란 단어가 눈에 들어온 순간부터 쑥스럽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냥 편하게 하자'는 마음을 먹고 찍었는데 다행히 풋풋한 감정을 보여주는 신이라 어색하지 않게 나온 것 같다."-연애 경험이 정말 없나."모태솔로다.(웃음) 연애가 연기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그걸 위해 아무나 만나고 싶진 않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겪지 않을까."-왜 배우의 길을 선택했나."초등학교 시절에는 유명해져서 TV에 나오는 게 마냥 좋았다. 자꾸 현장에서 연기를 하다보니 촬영장이 좋고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 연기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할수록 어려움을 많이 느끼지만 그걸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재밌다." -말하는 것만 보면 20대 중후반 같다."스스로 부족한 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행동 하나, 말 한마디를 여러 번 생각하고 한다. 휴대폰 문자메시지 한번을 보낼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말하려는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을 한다. 문자메시지 하나 쓰는데 남들 몇 배로 시간이 걸린다."-학업도 병행해야 하는데. "학교에선 평범한 고교 3학년 학생일 뿐이다. 수능시험과 대입을 앞두고 있어 요즘 많은 고민이 아주 많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13.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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